연말까지 ‘워라밸의 밤’ 운영… ‘청소년 문화힐링’ 행사도
부산 영도 국립해양박물관이 봄을 맞아 문화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박물관은 권위 있고 조용한 공간이란 선입관에서 벗어나 관람객과 함께 호흡하며 삶의 활력을 찾기 위한 것이다.
연말까지 운영하는 ‘워라밸의 밤: 요가@뮤지엄’은 일과 생활의 균형을 추구하는 젊은 직장인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오륙도를 품은 해양박물관 앞 바다 풍경을 보면서 요가를 즐긴다. 직장인이 퇴근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매월 셋째 주 수요일 오후 7시 20분부터 9시까지 열린다. 주제는 ‘빈야사―흐르고 흐르다’ ‘아쉬탕가―나날이 단단해지다’ ‘인요가―고요해지다’ 등이다.
중고교생을 위한 ‘청소년 문화힐링 프로그램―컬러링 편지지 나눔’ 행사도 연다. 학생들이 백지 편지지에 채색(컬러링)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풀고 소통하라는 의미로 마련했다. 편지지에는 해양박물관이 보유하고 있는 유물 6종류를 선으로 그려 놨다. 홈페이지를 통해 전국 중고교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학생 수만큼 6종으로 된 편지지를 우편으로 보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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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