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각자 대표 남궁훈, 조계현)가 30일 이사회를 통해 코스닥 시장으로의 상장을 확정했다.
카카오게임즈(출처=게임동아)
회사측은 정부의 코스닥 시장 활성화 정책 기조에 대한 신뢰감과 코스닥 시장의 적극적인 유치 의지가 시장 결정에 주효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IT 기술 중심 업종의 시장 적합성 등 다각도의 분석을 통해 코스닥 시장으로 기업 공개(IPO)를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상장을 위한 단계별 준비의 일환으로 900% 무상증자도 진행한다.
카카오게임즈 남궁훈 대표이사는 “더욱 신중하고 충실하게 기업 공개 준비 작업에 임하고 성공적으로 상장을 마무리 해,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게임 회사의 이미지를 대변하고, 종목과 산업에 대한 신뢰도를 더욱 높이는데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4월 1일 창립 2주년을 맞이하는 카카오게임즈는 모바일게임과 PC온라인게임 등 핵심 사업 역량을 중심으로, 올 2월 출범한 개발 전문 자회사 '프렌즈게임즈'를 앞세워 개발사로 도전한다. 또한, 신 사업 전진기지인 기술 자회사 '카카오VX'와 함께 지속 성장을 위한 탄탄한 진용을 갖춰, 글로벌 멀티 플랫폼 기업으로 경쟁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동아닷컴 게임전문 조광민 기자 jgm2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