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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전문 매체 라이브릭은 지난 7일 베트남의 한 주택가에서 일어난 황당한 소매치기 사건을 최근 홈페이지에 소개했다.
사건을 포착한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면, 오토바이를 탄 2인조 소매치기는 한적한 골목을 달리다가 길을 걷고 있는 중년 여성의 손에서 하얀색 무언가를 빠르게 낚아챘다.
언뜻 가방을 빼앗아 간 것 같지만 다른 각도의 화면으로 보면 가방이 아니라 여성의 애완견임을 확인할 수 있다. 소매치기는 개를 바닥에 질질 끌고 그대로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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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범인들이 개를 식용으로 팔기 위해 훔쳐간 것으로 보고 수사에 착수했다. 베트남에는 한국·중국 등과 마찬가지로 개 식용 문화가 남아 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