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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에세이]봄은 미나리로다

입력 | 2018-03-08 03:00:00


옅게 퍼진 따사로운 그 내음 알아채고
꽃보다 먼저 들판을 파랗게 뒤덮었다.
가녀린 몸 가득히 끌어안은 그 향기에
한 명 두 명 취해 간다. 그 봄 향기에.


―전남 나주시 노안면 노지 미나리꽝에서 글=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
사진=박영철 기자 skyblu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