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그십 스토어 재정비하고 올 9월 ‘토리 스포트’ 국내 론칭
패션 브랜드 토리버치가 한국 시장 진출 10주년을 앞두고 대대적인 변신에 나선다. 이를 통해 연매출 1000억 원 규모의 토털 패션 브랜드로 거듭나겠다는 전략이다.
7일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2019년 토리버치 국내 론칭 10주년을 앞두고 플래그십 스토어를 재정비하고, 스포츠 라인인 ‘토리 스포트(Sport)’를 론칭한다고 밝혔다.
우선 서울 강남구 청담동 플래그십 스토어를 리뉴얼한다. 의류와 신발, 액세서리, 시계, 향수 및 청담 매장 단독 상품 등 다양한 제품을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매장 곳곳에는 브랜드 최고경영자(CEO)인 토리 버치의 자택 인테리어를 그대로 옮겨놓아 고객들이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구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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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운 삼성물산 패션부문 상무는 “토리버치는 지난 9년 동안 한국 시장에서 매출 800억 원대의 브랜드로 성장했다”며 “향후 온라인 마케팅 강화와 스포트 라인 조기 안착 등으로 매출 1000억 원 규모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손가인 기자 ga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