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은행 최초… 지점 영업 시작
신한은행이 국내 은행 최초로 멕시코에 법인을 설립하고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신한은행은 6일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에 있는 은행연합회관에서 위성호 행장과 현지 금융당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멕시코 법인 개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12월 국내 은행 최초로 멕시코 금융당국으로부터 은행 영업 인가를 받았고 이날 공식적으로 지점을 열었다.
이날 개점식에 참석한 위 행장은 “멕시코 진출은 중남미 지역의 네트워크 기반을 구축하는 것뿐만 아니라 아시아, 유럽, 아메리카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완성하는 의미를 갖고 있다”며 “교포 대상으로 영업을 하다가 현지에 특화된 소매영업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모 기자 m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