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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진 XXX에서 터질 것”…대한애국당, 폭발물 소동

입력 | 2018-03-05 16:03:00

유튜브 ‘TV안중규‘ 영상 캡처. 대한애국당 당사


대한애국당 당사에 폭발물로 의심되는 물체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했으나, 조사 결과 폭발물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5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30분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동 대한애국당 당사 7층 화장실에 폭발물로 의심되는 가방 2개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대한애국당 측은 "괴한이 와서 폭탄으로 보이는 물체를 놓고 도망가는 것을 잡고 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이 가방 안에는 빨간색, 검은색, 파란색으로 된 15㎝ 길이의 플라스틱 물병 3개와 함께 "조원진(대한애국당 대표) XX의 ○○○에서 폭탄이 곧 터질 것이다"라는 메모가 들어 있었다. 경찰 조사 결과 해당 물병은 실제 폭발물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대한애국당이 붙잡고 있던 용의자 A 씨(33)를 연행해 조사 중이다. 하지만 현재 A 씨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