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캡처
경희대학교 대학원 입학 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조규만(49)은 히트곡 ‘다 줄거야’로 유명한 가수 겸 작곡가다.
1989년 그룹 ‘한가람’ 보컬로 데뷔한 조규만은 1998년 친형 조규천, 친동생 조규찬과 함께 그룹 ‘조 트리오’를 결성하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2000년 조 트리오 2집 ‘리얼 라이프(Real life)’ 발매 후 개인 활동에 돌입한 조규만은 ‘다 줄거야’, ‘보고 싶어요’, ‘우리 산책할까요?’ 등의 히트곡을 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조규만은 경희대 일반대학원 학과장 이모 교수에게 직접 입학을 부탁했다. 이 교수는 경찰 조사에서 “유명 연예인이 학교에 입학하면 홍보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업무방해 혐의를 적용해 조규만을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