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이 눈치 채지 못하는 사이에 지구에서는 많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이 영상은 1분 동안 지구에서 얼마나 많은 사건들이 발생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사진출처|유튜버 랭킹스쿨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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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게 1분은 어떤 시간인가. 1분을 10원짜리 동전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이 영상을 권한다. 유튜버 랭킹스쿨이 제작한 이 영상은 당신이 모르는 사이에 지구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담고 있다. 그것도 딱 1분 동안이다.
1분 동안 전 세계에서는 250명의 아이가 태어난다. 이 중 15명은 장애를 지녔다. 1분 동안 107명이 사망하며 18명은 굶어 죽는다.
1분 동안 벌은 1만2000번의 날갯짓을 할 수 있다. 그리고 1200만 마리의 개미가 부화한다. 1분 동안 지구에는 2만5200톤의 비가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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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서는 2400만개의 댓글이 달리며, 330만개의 SNS 내용이 업데이트된다. 1분 동안 유튜브에서 영상이 재생되는 시간은 13만 시간이 넘는다. 이 시간은 한 사람이 15년 동안 쉬지 않고 유튜브를 보는 것과 맞먹는다.
미국에서는 431톤의 쓰레기가 버려지며, 이 중 55톤이 음식물 쓰레기이다. 1분 동안 전 세계의 숲에서 8300그루의 나무가 사라진다. 테러와 전쟁으로 8명의 난민이 발생한다. 그리고 1분에 9명이 에이즈에 감염된다.
영상을 본 시청자들은 “1분이란 시간이 이렇게 긴 시간인 줄 몰랐다”, “이런 걸 누가 조사했을까”, “난 1분 동안 이 영상을 봤다”, “시간을 아껴야겠다” 등의 의견을 보였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