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적 인재양성 프로그램’ 도입 3명이 팀 이뤄 전공 관련 과제 수행, 특허출원-공모전 입상 등 성과
선문대 SYNC 프로젝트팀이 교수, 외부전문가 등이 참여한 ‘SYNC 데이’ 행사를 갖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선문대 제공
선문대 전자공학과 3학년 김혜성 씨는 안전센서를 크레인과 굴착기에 적용한 모델을 개발했다. 아이디어와 현장 적용성이 뛰어나 특허도 출원했다.
이뿐만 아니다. 학생들은 컴퓨터를 활용해 시각장애인의 눈을 대신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환경 구축 아이디어를 내고, 그린캠퍼스 조성이나 소방대원 복지 향상 같은 캠페인 아이디어까지 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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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NC는 ‘Sunmoon Youth, New Challenge(선문 청년, 새로운 도전)’의 영문 머리글자를 합친 말이다. 학교 측이 자체 개발한 SYNC 프로그램은 창의적 인재 양성을 위해 학생 3명 안팎이 팀을 이뤄 전공 관련 각종 프로그램을 기획 운영 평가하는 시스템이다. 교수는 물론이고 외부 전문가 등이 멘토로 참여한다.
각 팀은 전공과 접목된 각종 아이디어를 내고 이를 바탕으로 프로젝트도 진행한다. 연간 2회 ‘SYNC-Day’를 열어 진행 상황을 점검한다. 현재 프로젝트 캠페인 공모전의 3개 분야에서 10개 팀이 활동한다.
SYNC 프로그램 첫해인 2016년에는 구강건강개선 캠페인, 폐자전거 리사이클링 프로젝트가 진행됐다. 지난해에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시각보조장치 개발(AIP팀), 산업재해 예방 중장비 모델 제작(무사GO팀), 올바른 한국어 사용 캠페인 등이 진행됐다.
공모전 분야 ‘스펙트럼’팀은 대한민국 3대 광고 공모전(삼성 제일기획·LG HS애드·롯데 대홍기획 공모전)에서 대상, 금상, 동상을 휩쓸었다. AIP팀은 대만학회에 논문을 게재했고 지난해 말 현지에서 발표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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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