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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설 특집]스포츠신문 연예부 수습기자 도라희의 혹독한 신입 생활

입력 | 2018-02-14 03:00:00

열정같은 소리 하고 있네 (2월 15일 SBS 오후 11시 55분)




스포츠신문 연예부 수습기자 도라희(박보영)가 이른바 ‘인간 탈곡기’ 부장 하재관(정재영)을 만나 겪는 혹독한 신입 생활을 그린 코미디 영화다. 김밥 한 줄 먹을 시간도 없이 취재현장에서 시달리고, 기껏 써 간 기사는 갈기갈기 찢긴다. 여기에 잠입취재 끝에 얻어걸린 한류스타 우지한(윤균상)의 스캔들 단독 기사를 썼지만 도리어 궁지에 몰린다. 성질을 못 이겨 전화기 부수기가 다반사인 하재관과 신입다운 ‘무개념’ 발언과 행동을 일삼는 도라희의 콤비 플레이가 영화를 맛깔스럽게 이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