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JTI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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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세계적으로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단순 판매 증진에서 벗어나 환경까지 생각한 브랜드 철학을 내세우는 흐름이 눈에 띈다. 실제로 환경을 생각하는 브랜드 철학은 기업 이미지 제고 및 신뢰도 향상은 물론, 소비자 구매 결정에 매우 중요한 요소로 인식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흐름에 따라 유통업계에서도 제작 방식에서부터 제품이 만들어지기까지 ‘환경을 한 번 더 생각한’ 브랜드 철학을 내세우며 소비자들에게 커뮤니케이션하고 있다.
■ 해바라기에서 무당벌레까지, 자연을 생각한 재배 방식의 ‘내추럴 아메리칸 스피릿’
JTI 코리아의 글로벌 프리미엄 담배 브랜드 내추럴 아메리칸 스피릿(NAS)은 ‘해바라기’와 ‘무당벌레’ 등의 자연을 통해 환경을 생각하는 재배 방식을 지속해오고 있다. 담뱃잎 재배 시 해충을 방제하기 위해 화학제를 살포하는 대신, 담뱃잎 밭 곳곳에 해바라기를 심어 해충인 무당벌레를 유인하는 재배 방식을 30년 넘게 고수하고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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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추럴 아메리칸 스피릿 6mg (타르/니코틴: 6mg/0.7mg)’와 ‘내추럴 아메리칸 스피릿 3mg (타르/니코틴: 3mg/0.4mg)’ 두 종류이며,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3,000개 매장에서 구입 가능하다.
■ 지구를 존중하는 친환경 아웃도어 브랜드, ‘파타고니아’
파타고니아는 ‘옷을 만들 때부터 버릴 때까지 환경만 생각한다’는 일관된 브랜드 아이덴티티 전략을 내세우며, 친환경 아웃도어의 대표적인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파타고니아의 모든 생각과 행동은 ‘친환경주의’ 철학에서 출발하고 있으며, 모든 활동에는 환경을 보호하고자 하는 노력이 그대로 묻어있다.
파타고니아의 제품 대부분은 재활용 폴리에스테르 소재를 사용하며, 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기른 목화로 만든 순면을 사용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환경에 끼치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새 옷을 사기보다 오래 입을 수 있는 옷을 만들면서, 환경 보호 문화를 이끌어 가고 있다. 또한, 매년 매출액의 1%로 전 세계에서 환경을 위해 가장 앞장서는 단체들을 후원하는 등 진정성이 느껴지는 브랜드 스토리를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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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탁(FREITAG)은 스위스 패션 기업으로, ‘인간과 지구를 보호함으로써 선한 이윤을 얻는다’는 철학을 지닌 업사이클(Up-Cycling)브랜드의 대표주자로 손꼽힌다. 가방은 버려지던 쓰레기로 만들어지고, 타 브랜드 대비 고가의 가격임에도 세계 각국에서 매년 20만~30만개씩 인기리에 팔리고 있다.
프라이탁에서 선보이는 가방들은 버려진 트럭 방수포 인 타폴린 천막과 자동차 안전벨트, 버려진 자전거 내부 튜브 등으로 만들어진다. 또한 가방을 세척하기 위한 물은 모두 빗물을 사용하는데, 비가 내리면 옥상 정원에 자갈을 통과해 파이프를 타고 물 41만9368L를 담을 수 있는 거대한 탱크로 들어간다. 환경과 삶을 소중히 생각하고, 재료의 특징을 살린 독특한 디자인과 환경 보호에 일조한다는 감성을 자극한 것이 인기 비결이다.
■ 깨끗함 그 이상의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메소드’
국내에서 핸드워시, 주방세제 등으로 유명한 메소드(method)는 대표적인 미국의 친환경 생활용품 브랜드다. 미국, 캐나다, 프랑스 등 전 세계 4만여 개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메소드는 감각적인 디자인과 아름다운 향의 매력적인 친환경 제품으로 친환경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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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