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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권성동 죽이기 중단하라…檢, 안미현 검사→피의자 전환하라”

입력 | 2018-02-07 10:25:00


자유한국당은 "더불어민주당은 치졸한 권성동 죽이기를 즉각 중단하라"라고 밝혔다.

장제원 한국당 대변인은 7일 논평을 통해 " 민주당이 눈엣가시인 권성동 죽이기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라며 "한 검사의 실체 없는 폭로를 정치쟁점화 하여 무차별 공세를 퍼붓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 의원들은 집권당으로서 최소한의 체면도 망각하고 권성동 법사위원장의 사퇴를 주장하며 상임위마저 걷어 차버렸다"라고 덧붙였다.

장 대변인은 "입만 열면 \'민생\' \'민생\' 외치면서 한 건 잡았다 싶으면 오로지 정치공세 뿐이다"라며 "민주당은 정치 공세 말고는 도대체 할 줄 아는 게 없다"라고 했다.

이어 "개헌도 정치공세, 밀양참사도 정치공세, 권력기관 개혁도 정치공세, 이제는 민생 앞에서도 정치공세"라고 덧붙였다.

장 대변인은 "설을 앞둔 2월 민생국회가 빈손 국회로 끝난다면 그 모든 책임은 민주당이 져야 할 것임을 경고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의 주장에 의하면 시민단체의 고발이 있거나, 누군가에 의해 그 어떠한 의혹 제기라도 있을 시에는 사실여부에 관계없이 해당 직책을 무조건 사퇴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또 "그렇다면, 문재인 대통령은 아들 문준용 씨 의혹에 책임을 지고 사퇴해야 할 것이며, 이낙연 국무총리도 부인의 미술품 강매 의혹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해야 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현직 장관들은 나열하기도 힘든 각종 의혹에 대해 책임지고 모두 사퇴해야 할 것이다"라며 "뿐만 아니라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 또한 측근을 통한 상대 후보 매수 의혹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해야 마땅할 것"이라고 했다.

장 대변인은 "춘천지검은 여섯 페이지에 걸쳐 ‘강원랜드 수사관련 언론보도에 따른 진상’이라는 입장문을 발표했다"라며 "그 입장문에 따르면 안미현 검사의 폭로는 근거없는 추측성에 불과한 것이며 수사외압은 없었으며, 안 검사의 교체도 수사경력이 부족하여 경력이 풍부한 부부장검사로 교체한 것이라고 명확하게 밝히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의 검찰이 \'문재인 정권 검찰\'이지 자유한국당 검찰인가? 문무일 검찰총장은 검찰 내부의 심각한 자해행위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히라"라고 했다.

그러면서 "검찰은 수사기밀을 유출한 안미현 검사를 즉각 피의자로 전환하고 수사에 착수할 것을 촉구한다"라며 "또한, 근거 없는 폭로와 인민재판식 여론몰이를 통해 대한민국의 근간을 뿌리채 흔들고 있는 정치적 음모와, 검찰 내부와 결탁한 보이지 않는 손의 실체를 반드시 밝혀내야 할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장 대변인은 " 민주당이 최소한의 정치적 도리를 안다면 권성동 위원장에 대한 정치적 살인 행위를 즉각 중단하기 바란다"라고 마무리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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