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스, 탈북자들과 천안함 방문 추진
워싱턴포스트(WP)는 웜비어의 부친 프레드 씨가 평창 올림픽 개회식에 펜스 부통령의 손님 자격으로 참석한다고 4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펜스 부통령이 프레드 씨를 개회식에 초청한 것은 평창 올림픽을 선전장으로 활용하려는 북한에 맞서 북한 인권 문제를 부각시키고 대북 압박을 강화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펜스 부통령은 개회식 오전 경기 평택시 해군 2함대를 탈북자들과 함께 방문해 천안함 기념관을 둘러보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한국 정부 소식통은 “미 대사관에서 우리 군 쪽으로 문의가 와서 일정을 조율 중이나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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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박용 특파원 parky@donga.com / 황인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