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철 국회교섭단체 대표연설 “분권형 전환… 지방선거때 개헌, 美에 핵공유 협정체결 요구해야”
김 원내대표는 국회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한국 정치에서 제왕적 대통령제는 만악의 근원이다. 개헌 시기는 각 당의 대선 후보들이 약속했던 대로 지방선거와 동시에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선거구제 개편과 관련해 김 원내대표는 정당 득표율에 비례해 정당별 의석을 할당하는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주장했다. 그는 “여의치 않다면 도농복합형 중대선거구제를 통해서라도 비례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권력기관 개혁의 핵심으로는 “대통령의 자의적인 인사권을 제한하고 객관적인 인사 시스템을 제도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광고 로드중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