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라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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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친상을 당한 박지성 대한축구협회 유스전략본부장(36)의 절친 파트리스 에브라(36·마르세유)가 박 본부장을 위로했다.
에브라는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빈소 사진을 올리고 "이번에는 한국에서 좋은 소식을 전하지는 못했지만 내 형제 박지성을 돕기 위해 내 어머니도 잃어버렸습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맨체스터에서 몇 년 동안 한국 음식을 소개했기 때문입니다. 항상 웃고 활력 가득. 엄마 사랑해, 너를 보호해"라는 글을 올렸다. 서툰 한국어 실력이었지만, 그의 진심은 팬들에게 따뜻함을 선사했다.
에브라는 지난 1일 저녁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박 본부장의 어머니인 故장명자 씨의 빈소가 있는 경기도 수원의 한 장례식장을 찾았다. 에브라는 조문 후 자리를 떠나지 않고 2일 오전 발인에도 함께하고, 운구에도 직접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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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은 지난 1월 영국에서 교통사고를 당했다. 모친은 사고 직후 병원으로 바로 옮겨졌지만 끝내 세상을 떠났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