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직후 긴급 수석비서관회의… 野 “국민생명 못지킨 내각 총사퇴를”
26일 오전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경남 밀양 세종병원 화재 참사 관련 긴급 수석·보좌관회의를 열어 임종석 비서실장 등 참모들과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 대통령은 오전 10시 45분부터 45분 동안 회의를 주재하고 “충북 제천 화재 발생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밀양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며 “사망자가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에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의 총력 수습 지시에 따라 이낙연 국무총리는 화재 현장을 방문해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 총리는 “(제천 화재 때)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했는데 같은 말을 하기에 면목이 없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 등 여야 지도부도 이날 밀양 현장을 찾았다. 김 원내대표는 “청와대와 내각은 총사퇴해야 한다. 북한 현송월 뒤치다꺼리를 한다고 국민 생명을 지키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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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