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시장은 이날 경기도의회 브리핑룸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를 바꿔 문재인 정부 성공에 힘을 보태기 위해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하겠다. 상생과 변혁으로 경기도를 바꾸겠다”고 밝혔다.
양 시장은 “경기도를 대권 도전의 징검다리로 여긴 역대 도지사들의 무책임, 무관심이 경기도를 황폐화시켰다. 경기도민만을 위한 도지사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광명시장으로서 광명동굴, KTX광명역세권, 유라시아 대륙철도의 기적을 이뤄냈다. 경기도에도 이런 기적의 드라마를 쓰겠다”며 고교 의무교육과 청년기금 1000억 원 조성, 유라시아 대륙철도 허브 건설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동아일보 기자 재직 시절 한국기자상 2회, 이달의 기자상 7회 수상의 특종기자로 이름을 날린 양 시장은 민주당 대표언론특보를 거쳐 민선 5, 6기 광명시장을 연임했다.
수원=남경현 bibulus@donga.com / 박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