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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왕실 겹경사… 해리 이어 사촌 여동생도 결혼

입력 | 2018-01-24 03:00:00

승계서열 8위 유지니 공주 가을 결혼




유지니 공주(오른쪽)와 약혼남 잭 브룩스뱅크. 사진 출처 영국왕실 공식 트위터

영국 왕실이 겹경사를 맞았다. 5월 결혼을 앞둔 해리 왕손에 이어 그의 사촌동생인 유지니 공주(28)도 올가을 결혼한다고 버킹엄궁이 22일(현지 시간) 발표했다. 유지니 공주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차남인 앤드루 왕자(요크공·58)의 차녀로 왕위 승계서열 8위다. 버킹엄궁은 성명에서 “결혼식은 윈저의 성 조지 교회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간 더타임스 등에 따르면 유지니 공주의 약혼자인 잭 브룩스뱅크(31)는 윌리엄 왕세손과 해리 왕손은 물론 유명 연예인들이 자주 찾던 고급 나이트클럽 ‘마히키’의 전 관리자로 현재 한 데킬라 브랜드의 홍보대사로 일하고 있다. 브룩스뱅크 준남작(baronet) 가문의 자손으로 고급 사립학교인 스토스쿨을 졸업한 뒤 대학에 진학하지 않고 주류 업계에 바로 투신했다. 유지니 공주와는 7년 전 스위스의 베르비에 스키장에서 친구 소개로 만나 교제해 왔다.

결혼 발표와 함께 공개된 사진도 화제가 됐다. 유지니 공주는 스리랑카가 주 원산지인 것으로 알려진 연분홍빛의 ‘파파라차 사파이어’ 반지를 착용했다. BBC는 빨간색 루비가 박힌 반지를 결혼식 반지로 선택했던 그의 어머니와 비슷해 보인다고 전했다.
 
한기재 기자 recor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