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4000만 이용자가 즐기는 PC용 온라인게임 '포트나이트'가 국내 오픈베타 서비스에 돌입했다.
포트나이트 국내 OBT (출처=게임동아)
엔진 개발사이자 게임 개발사인 에피게임즈의 한국 법인 에픽게임즈 코리아(대표 박성철)는 금일(23일) 자사에서 개발 및 서비스 주인 '포트나이트'의 국내 오픈베타 서비스(이하 OBT)를 시작했다.
에픽게임즈는 지난 19일 진행된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밝힌 바처럼 한국 게이머들이 최고의 환경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아시아 서버를 한국으로 이전했다. 이를 통해 국내 게이머들은 전세계 어느 지역의 게이머보다 쾌적한 네트워크 환경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실제 게임 내에서 확인한 결과 아시아 서버의 핑(지연시간)은 3~4ms에 불과했다.
에픽게임즈는 '포트나이트'를 글로벌 원빌드로 운영해 전세계 게이머들이 모두 동일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과금을 통해 승리할 수 있는 아이템의 도입도 배제했다. 또한, 지속적으로 빠른 즐길거리를 추가해 게이머들에게 신선하고 새로운 즐거움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핵 사용과 같은 불법 이용자에 대해서도 강경한 대응을 펼쳐 게이머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돕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기도 했다.
국내 OBT에 돌입하는 만큼 우리나라 게이머를 위한 특별 이벤트도 진행된다. 1월 23일부터 2월 5일까지, 2주 내에 게임을 플레이하는 게이머들 모두에게 게임 내 유료 아이템인 배틀패스가 제공된다. 배틀패스를 통해선 무료패스보다 더 다양한 아이템 등을 확보할 수 있다.
아울러 서비스 돌입 후 일주일 동안 게임 내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재화인 '브이 벅스(V-Bucks)' 등과 함께 최신 그래픽 카드와 모니터 등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여기에 공식 카페를 통해서도 이벤트에 참여한 사용자 중 추첨을 통해 에픽게임즈가 디자이너 브랜드 '슈퍼로켓펀치'와의 독점 콜라보레이션으로 만든 '포트나이트' 한정판 맨투맨 티셔츠를 증정한다.
PC방에서 게임을 즐기는 게이머들 위해서는 네오위즈와 손을 잡았다. 에픽게임즈 코리아와 네오위즈는 '포트나이트'의 국내 PC방 유통 및 서비스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서비스 준비에 돌입한다. 네오위즈는 전국 1만여개의 가맹 PC방 네트워크와 수년간 쌓아온 성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포트나이트'의 장점을 잘 살린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포트나이트'는 국내에서 게임 엔진 개발사로 잘 알려인 에픽게임즈가 6여 년간 개발해온 야심작으로 국내에 에픽게임즈가 직접 서비스하는 첫 게임이다. 에픽게임즈는 게임사로서 '언리얼 시리즈', '기어스오브워 시리즈', 인피티니 블레이드' 등 당시 혁신을 이끄는 게임들을 선보여왔다.
동아닷컴 게임전문 조광민 기자 jgm2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