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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한 50대 남성이 서울 종로구의 한 여관에 불을 질러 사망한 5명 중 3명이 모녀 사이로 확인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20일 새벽 벌어진 종로 서울장여관 방화로 숨진 피해자 5명 가운데 3명이 박모 씨(34·여)와 박 씨의 14세, 11세 딸로 확인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들은 여관 105호에 묶고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세 모녀가 장기 투숙객은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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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행 뒤 112에 자진 신고해 현장에서 체포된 유모씨는 경찰 조사에서 여관주인이 성매매여성을 불러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불을 냈다고 진술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