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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출마 우상호 “보여주기 식 미세먼지 대책, 박 시장 답지 않아”

입력 | 2018-01-21 13:20:00

(동아일보DB)


21일 서울시장 후보 출마를 공식 선언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박원순 시장의 미세먼지 정책에 대해 “보여주기 식”이라고 비판했다.

우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아무리 대통령이 노력해도, 서울시장이 그 정책을 뒷받침하지 않거나 엇박자를 낸다면 서울시민들은 정부가 어떤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지 알 수 없게 되고 결국 실망하게 될 것”이라며 서울시장 후보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우 의원은 대표적 ‘엇박자’에 대해 “부동산 정책이다. 정부가 들어선 뒤 주거안정을 위해 부동산안정정책을 발표했다. 그런데 서울시는 지난 연말에 강남4구의 재개발을 집중적으로 허가했고 그 결과 다른 지역들이 집값 안정세를 유지하는데 비해 강남 4구 부동산이 재개발 기대효과로 상승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실패한 것처럼 다뤄졌다. 서울시가 그 때 재개발,재건축 허가를 하지 않았다면 문재인 정부의 초기 부동산 정책이 확실히 성과를 냈을 것이다”고 말했다.

박 시장의 미세먼지 대책에 대해서도 “문제 접근에 있어 종합대책을 먼저 강구하고 중앙정부와 다른 지자체와 상의해서 종합적인 대책을 상의해 종합적인 대책을 펴기보다 서울시가 먼저 무료 대중교통 정책을 펼친 것은 보여주기 식이 아닌가 하는 문제의식을 갖고 있다. 박 시장답지 않다”고 비판했다.

박 시장 당선 당시 대변인을 했던 그는 “당시 박 시장의 가치와 시대정신에 동의했고 돕는 것이 이명박,박근혜 정권과 싸우는 최선의 전선이라고 생각했고 자부심이 있었다. 하지만 서울시민과 공직자들 속에 박 시장의 3선 도전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당내 서울시장 후보들 간 단일화 여부에 대해선 “특별히 누가 안 되게 하기 위해 합종연횡(合從連衡·후보간 단일화) 하는 일은 없다고 본다. 각자 정책과 비전을 설명해 좋은 정책을 설명하는 장이 되기 바란다. 이번 서울시장 선거에서 누구 안 되게 하기 위해 다른 사람을 떨어뜨리는 일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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