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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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서울시장 후보 출마를 공식 선언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박원순 시장의 미세먼지 정책에 대해 “보여주기 식”이라고 비판했다.
우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아무리 대통령이 노력해도, 서울시장이 그 정책을 뒷받침하지 않거나 엇박자를 낸다면 서울시민들은 정부가 어떤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지 알 수 없게 되고 결국 실망하게 될 것”이라며 서울시장 후보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우 의원은 대표적 ‘엇박자’에 대해 “부동산 정책이다. 정부가 들어선 뒤 주거안정을 위해 부동산안정정책을 발표했다. 그런데 서울시는 지난 연말에 강남4구의 재개발을 집중적으로 허가했고 그 결과 다른 지역들이 집값 안정세를 유지하는데 비해 강남 4구 부동산이 재개발 기대효과로 상승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실패한 것처럼 다뤄졌다. 서울시가 그 때 재개발,재건축 허가를 하지 않았다면 문재인 정부의 초기 부동산 정책이 확실히 성과를 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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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시장 당선 당시 대변인을 했던 그는 “당시 박 시장의 가치와 시대정신에 동의했고 돕는 것이 이명박,박근혜 정권과 싸우는 최선의 전선이라고 생각했고 자부심이 있었다. 하지만 서울시민과 공직자들 속에 박 시장의 3선 도전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당내 서울시장 후보들 간 단일화 여부에 대해선 “특별히 누가 안 되게 하기 위해 합종연횡(合從連衡·후보간 단일화) 하는 일은 없다고 본다. 각자 정책과 비전을 설명해 좋은 정책을 설명하는 장이 되기 바란다. 이번 서울시장 선거에서 누구 안 되게 하기 위해 다른 사람을 떨어뜨리는 일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