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올림픽 유도 메달리스트 조재기 동아대 명예교수(68·사진)를 19일 국민체육진흥공단 12대 이사장으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유도 무제한급에서 동메달을 딴 조 신임 이사장은 은퇴 후 부산시체육회 사무처장과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 경기담당 사무차장, 동아대 체육대학장, 2008년 대한체육회 사무총장 등을 지냈고 2010년 동아대 스포츠지도학과 교수로 복귀해 2015년 정년퇴임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은 문체부 장관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임기는 3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