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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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박지원 전 대표는 16일 박인숙 최고위원이 바른정당을 탈당해 자유한국당으로 복당을 선언한 것과 관련,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를 겨냥해 “한국당을 원내 제1당으로 만드는 도우미가 됐다”고 비꼬았다. 박 전 대표는 안 대표를 ‘안철수 전 의원’이라고 적었다.
바른정당과의 통합에 반대하는 박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박인숙 의원의 바른정당 탈당, 한국당 복당선언으로 유승민 의원은 꼬마 바른정당 대표가 됐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유승민, 안철수, 홍준표 세 대표는 3박자로 평창 동계올림픽 때 한반도기 사용 반대하며 태극기를 사용하자고 합창한다”며 “죽을 맞춰 합창을 하며 보수대야합 길로 착착 진행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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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의원의 탈당으로 바른정당은 의석수가 10석에서 9석으로 줄었다. 한국당 의석은 118석으로 늘어나 민주당(121석)과의 의석차가 3석으로 좁혀지게 됐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