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캡투어
퀘벡 시티는 캐나다에서 가장 큰 주로 멕시코 북쪽으로는 유일하게 성곽으로 둘러싸인 성곽 도시다.
레드캡투어는 ‘레드캡투어 시그니처―캐나다 & 뉴잉글랜드 크루즈 11일’ 여행상품을 새롭게 선보였다. 퀘벡시티, 나이아가라뿐만 아니라 조금은 생소한 여행지인 할리팩스, 시드니, 샬럿타운을 만날 수 있다.
늘 꿈꿔오던 캐나다와 뉴잉글랜드를 럭셔리한 크루즈 여행으로 돌아볼 수 있다면 어떨까? 침대에서 눈을 뜨면 푸른 바다와 그림 같은 경치가 펼쳐지고, 매일 7번 이상 환상적인 요리들이 제공된다. 하루가 모자랄 정도로 알차게 구성된 선내 엔터테인먼트와 자고 일어나면 달라져 있는 늘 새로운 기항지까지.
할리팩스
할리팩스. 캐나다 관광청 제공
샬럿타운. 캐나다 관광청 제공
캐번디시
적토의 해안선과 등대가 지켜주는 ‘빨강머리 앤’의 섬. 실제 프린스에드워드아일랜드는 빨강머리 앤의 작가 루시 모드 몽고메리의 고향이기도 하다. 그녀가 살았던 푸른 초원과 고목들에 둘러싸인 평화로운 전원마을은 고스란히 빨강머리 앤이 살았던 마을이 되었다. 실제 빨강머리 앤이 살던 집, 마을, 학교 등 소설 속에 등장했던 장소들은 샬럿타운에서 차로 약 30분 거리에 있는 캐번디시에 위치해 있다. 캐번디시 중 가장 이름난 곳인 그린 게이블스에는 빨강머리 앤의 집을 그대로 재현돼 있다. 근처 선물가게로 가면 루시와 앤의 로고가 붙은 소설 속의 소품들과 작품집 , 비디오 테이프, 기념주화 같은 기념품들이 눈길을 끈다.
도깨비 촬영지, 퀘벡시티
퀘벡시티 랜드마크, 페어몬트 샤토 프롱트나크 호텔
세인트 로렌스 강이 내려다보이는 퀘벡시티 어퍼타운의 중심에 우뚝 솟은 샤토 프롱트나크 호텔은 청동지붕과 붉은 벽돌로 지어진 퀘벡시티의 랜드마크다. 도시 어디에서나 그 모습을 볼 수 있는 최고의 건물로 퀘벡시티 여행의 기점이 된다. 1893년 완성된 이 호텔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의 윈스턴 처질과 미국의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 캐나다의 매킨지 킹 총리가 만나서 퀘벡 회담을 열었던 곳으로 유명하다.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호텔은 모나코의 그레이스 켈리 왕비를 비롯해 세계의 유명 인사들이 묵어간 곳이다. 이 호텔은 호텔의 역사에 대해 해박한 지식을 가진 가이드와 함께 투어를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해 놓고 있다.
나이아가라 폭포
지난해 인스타그램에서 가장 많이 공유된 캐나다의 멋진 풍광과 일상 중에서 1위를 차지한 나이아가라 폭포. 나이아가라 폭포는 한국인이 ‘캐나다 여행’ 하면 1순위로 떠올리는 최고의 여행지다. 원주민 언어로 ‘천둥소리를 내는 물기둥’이라는 뜻인 나이아가라는 수량이 ‘1분에 욕조 100만 개를 채울 수 있을 정도’라고 묘사된다.
출발일은 5월 18, 25일, 6월 1일, 7월 20일, 8월 10일, 9월 28일(13일 일정)이며, 상품가격은 성인 1인 기준 339만 원부터 시작한다.
황효진 기자 herald9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