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위원장에 신동권-곽세붕 거론
12일 공정위에 따르면 최근 신영선 부위원장(행시 31회)을 비롯해 1급 간부 상당수가 사표를 제출했다. 김 위원장은 이들의 사표를 수리하고 이르면 다음 주 중 인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차기 부위원장으로는 신동권 사무처장(30회)과 곽세붕 상임위원(32회)이 거론되고 있다. 신 사무처장은 카르텔조사국장, 대변인, 상임위원 등 공정위 요직을 거쳤다. 곽 상임위원은 대변인, 경쟁정책국장을 역임한 핵심 간부다. 사무처장 자리에는 채규하 상임위원 등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말 송년 기자간담회에서 “어쩌다 공무원이 된 ‘어공’ 위원장으로서 취임하자마자 간부를 교체하긴 어려웠지만 이젠 때가 됐다”고 말했다.
세종=김준일 기자 ji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