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의료원 홍보대사 위촉식 장면. 경희의료원 제공
경희의료원(의료원장 임영진)이 어제 신임홍보대사 위촉식을 가졌다. 이번에 홍보대사로 위촉된 성악가 정경은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무대에서 활동하는 아티스트다. 오페라와 드라마를 결합한 ‘오페라마’를 통해 대중에게 클래식을 쉽게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정씨는 2016년 1월 맨해튼 메트로폴리탄 초청으로 ‘Shadows of Don Giovanni’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후 같은 해 10월 뉴욕 카네기 홀에서 개최된 제26회 독창 공연의 전석 매진을 기록하기도 했다.
정씨는 경희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 예술경영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또 이탈리아 가에타노 도니제티 시립 음악원에서 오페라, 뮤지컬, 전문 연출가 과정을 밟았다. 현재 (사)오페라마 예술경영 연구소 소장으로 재직 중이다.
정씨는 경희의료원이 주최하는 환우를 위한 공연, 지역사회 기여 및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한 후원행사 등의 활동을 할 예정이다. 홍보대사 활동기간은 2년이다.
한편 경희의료원 홍보대사로는 배우 정준호, 한은정, 가수 규현, 피아니스트 서혜경, 아나운서 황인용이 활동 중이다.
홍은심 기자 hongeuns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