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중요농업유산은 농민이 해당 지역에서 환경, 사회, 풍습 등에 적응하면서 오랫동안 형성해 온 유·무형의 농업 자원 가운데 보전할 가치가 있다고 판단해 지정한다.
4일 울릉군에 따르면 이번에 지정된 밭은 울릉군 일원 72.86km²다. 화산이 분출한 후 화구가 함몰된 칼데라 지형과 급경사지를 밭으로 일궈 울릉도 자생식물을 재배하는 농업기술을 인정받았다. 선정 기준인 농업 자원의 역사성과 생계 유지, 경관 등 보전 가치가 높고 주민의 참여 및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 관계가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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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