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준희 양 친부 현장 검증
사진=채널A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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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준희 양(당시 5세) 사망 사건에 대한 현장검증이 4일 진행된다.
전북 전주 덕진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북 완주·군산에서 준희 양 시신 유기와 관련된 현장검증이 진행될 예정이다.
현장검증은 준희 양이 숨지기 전 지냈던 전북 완주군 봉동읍의 준희 양 친부 고모 씨(37·구속)의 집에서 시작된다. 경찰은 고 씨가 군산 야산에 시신을 유기한 과정도 확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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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고 씨는 “2017년 3월 말 준희가 밥을 먹으라는 이 씨의 말을 듣지 않아 복숭아뼈 부위 등 발을 심하게 밟고 때렸다”고 진술했다.
채널A 단독 보도에 따르면, 고 씨는 준희 양의 시신을 야산에 매장하고 한 달 반쯤이 지난 2017년 6월경 전북 완주군에 준희 양을 위한 양육수당을 신청한 것으로 드러나기도 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