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규, 18개 모자란 982개 유리 977개 양효진, 세트당 평균 앞서 4~6라운드서 무난히 달성할 듯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이선규는 982개, 양효진은 977개의 블로킹을 기록 중이다. 2017∼2018시즌 현재 기록(이선규 37개, 양효진 54개)을 고려하면 남은 4∼6라운드 경기에서 무난하게 1000개 고지를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국가대표 센터 출신인 두 선수는 V리그 블로킹의 역사와 같이해 왔다. 이선규는 V리그 출범 첫해인 2005시즌을 비롯해 총 4번 블로킹 타이틀을 차지했고, 양효진은 2009∼2010시즌부터 8시즌 연속 타이틀을 놓치지 않았다. 올해도 세트당 0.900개로 여자부 선두를 달리고 있다. 두 선수에게 블로킹이 각별한 건 마찬가지다. 양효진은 “블로킹은 나에게 배구 선수로서 존재의 이유다. 양효진=블로킹 등식을 성립시키고 싶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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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세에서는 양효진이 앞선다. 시즌 세트당 기록은 이선규(0.457)보다 한 수 위다. 2007∼2008시즌 데뷔한 양효진은 V리그 원년부터 뛴 이선규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이선규도 가능성은 높다. 기록에서 앞선 것은 물론 남자부는 여자부보다 라운드마다 경기가 하나씩 많아 기록 달성에 유리하다. 남자부 한 경기 최다 블로킹 기록(11개·공동 1위) 보유자인 이선규가 몰아치기를 한다면 첫 1000 블로킹의 금자탑을 쌓을 수 있다.
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