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l ROAD FC
대회 겸한 시상식 1000여석 티켓 올 매진
정문홍 전 대표·홍경호 회장 공로상 수상
지난 23일 벌어진 ‘2017 로드 FC 시상식’은 대한민국 격투기의 역사를 새로 쓴 특별한 행사였다.
2010년에 출범한 로드 FC(대표 김대환)는 대한민국 격투기 역사에 최초, 최고의 기록들을 많이 남겨왔다. 최초로 해외진출에 성공했고, 격투 오디션 프로그램 ‘겁 없는 녀석들’을 제작해 지상파에 입성했다. 또 유소년리그, 여성부리그 등도 출범시켰다. 사랑 나눔 프로젝트로 사회 환원에도 힘써왔다. 그런 덕분에 명실상부 아시아 최고의 종합격투기 단체로 인정받고 있다.
또 대회와 함께 시상식이 하루에 모두 개최된 것도 처음이었다.
로드 FC의 대회와 시상식 티켓은 하루 만에 1000여석의 좌석이 모두 매진돼 그 인기를 증명해보였다. 팬들은 시상식 티켓으로 선수들과 함께 앉아 경기와 최고급 호텔 식사를 즐기면서 시상식도 볼 수 있었다.
한편 이번 시상식에서는 로드 FC를 위해 헌신한 공로로 ‘로드맨’이라는 명예의 전당 공로상이 주어졌다. 로드 FC 정문홍 창립자, GNFOOD 홍경호 회장이 나란히 수상했다.
최현길 전문기자 choihg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