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박용택-김현수(오른쪽).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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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활동기간을 맞은 LG 선수단은 내년 1월 5일 잠실구장에서 모처럼 얼굴을 마주한다. 정규시즌 최종전이 일제히 펼쳐진 10월 3일 이후로는 사실상 첫 전원소집이다. 선수단 시무식 때문이다. 구단 프런트는 그보다 사흘 앞서 새해 첫 업무를 시작한다.
선수단 시무식에선 류중일 감독이 신년 계획과 당부사항을 전한 뒤 새 주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LG는 2012년부터 선수단은 물론 구단 직원들까지 참여한 투표로 임기 2년의 주장을 뽑아왔지만, 투수진보다는 야수진에서 주장이 나오기를 희망하는 류 감독의 의중을 반영해 임명방식을 바꾸기로 했다. 현 주장은 지난해 선출된 투수 류제국이다. 그 뒤를 이을 새 주장으로는 최고참 박용택(38)이 유력하다.
시무식에선 새 얼굴들도 소개된다. 프리에이전트(FA)와 2차 드래프트 등으로 영입된 선수들과 2018년 새내기들이다. 19일 115억원의 역대 2위 FA 계약을 맺고 LG 유니폼을 입은 외야수 김현수(29)도 이날 처음 새 동료들과 만난다. 박용택을 비롯한 기존 LG 주축들과의 첫 대면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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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전문기자 ja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