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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직원 500여명이 탄저균 예방주사를 맞았다는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해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이 "그런 주사는 맞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고 부대변인은 26일 청와대 페이스북 라이브 \'11시50분 청와대입니다\'에서 "청와대 직원 500여명이 국민 몰래 탄저균 주사를 맞았다는 보도가 있는데 청와대 직원인 제가 말씀드린다. 그런 주사는 맞은 적 없다"고 말했다.
이어 "저를 비롯한 청와대 누구도 그런 주사를 맞은 적 없는데 왜 그런 이야기가 나왔을까"라며 "먼저 2015년 미군기지 탄저균 배달 사고 중 탄저균 위협에 국민들을 보호하고자 비축이 필요하다는 점이 대두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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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부대변인은 "이는 약사법 제85조의 2 \'국가 비상상황 등의 경우 예방, 치료 의약품에 관한 특례\'에 의해 근거해 이뤄진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국내 탄저 백신은 연구 개발 단계에 있다. 이번 구입은 국내 개발 전에 초동 대응용이다"라며 "앞으로는 적절량을 비축할 계획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