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정청래 전 의원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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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20일 대표직을 걸고 바른정당과의 통합 문제와 관련해 전(全)당원 투표를 전격 제안한 가운데,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호남도 안철수의 철새 정치 배신감에 치를 떠네”라고 질타했다.
정청래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안철수의 철새 정치를 한탄함”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 전 의원은 “아쉬울 땐 호남에서 호강하고 걷어찰 땐 호남 민심 무시하고”라며 “안철수의 새정치에 호감이던 호남도 안철수의 철새 정치 배신감에 치를 떠네”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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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안철수 대표는 이날 오전 11시 15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의 대표직을 걸고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위한 전 당원투표를 제안했다.
안 대표는 “국민의당이 앞장서서 호남의 민주주의 전통을 왜곡하고 김대중 정신을 호도하는 구태정치 기득권 정치를 끝내야 한다”며 “우리당이 구태정치와 결별하고 통합의 길 미래의 길에 오를 수 있도록 국민의 관심, 당원의 지지가 절박하다”고 밝혔다.
이날 정청래 전 의원은 안 대표의 ‘긴급 기자회견’에 대해서도 “안철수의 새 정치는 온데간데 없고 걸핏하면 긴급 기자회견 정치만 남았다”며 “의미도 가치도 영향력도 없는 그의 긴급기자회견 정치. 이제 지겹다”고 지적했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