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전 국민의당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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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전 국민의당 대표가 "안철수 대표의 구상유취한 정치행태를 확인해준 날"이라고 밝혔다.
박 전 대표는 20일 오후 자신의 재판을 마친 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당 의원총회 참석 전 취재진 앞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오전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바른정당 통합을 두고 전(全) 당원투표를 제안했다.
박 전 대표는 "DJ(김대중 전 대통령)는 노태우 대통령, 차기 대통령을 위해서 3당통합을 하자고 먼저 제의를 받았지만 이나라 민주주의를 위해서 거절했다"며 "YS(김영삼 전 대통령)가 받아들여서 대통령을 먼저했지만 역사는 DJ가 옳았다고 그리고 성공한 대통령으로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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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검찰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된 박 전 대표에 대해 이날 벌금 100만원 구형했다. 박 전 대표는 2012년 당시 국회의원이었던 박 전 대통령과 부산저축은행 로비스트 박태규 씨가 막역하게 만난 사이라고 발언해 박 전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2014년 불구속 기소됐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