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인크루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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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지난 11~12일 이틀간 자사 회원 1,523명을 대상으로 ‘2017 유행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최고의 유행어에 ‘스튜핏, 그뤠잇’이 선정됐다.
사진=동아일보 DB
2위 ‘욜로’(13.8%)는 YOU ONLY LIVE ONCE의 준말로 ‘한번 사는 인생 최대한 즐겁게’라는 의미다. 단, 욜로가 여유 넘치게 생활하는 것을 뜻한다면. 앞서 소개한 스튜핏과 그뤠잇은 절약을 강조하는 단어라는 점에서 차이가 크다.
공동3위는 ‘이거 실화냐’와 ‘혼-’(12.7%)이 차지했다.‘이거 실화냐’는 현실에서 믿기 힘든 결과나 눈 앞에 펼쳐지거나 당황스러운 감정을 표현할 때 사용하는 말로, 인터넷TV의 한 BJ가 사용해 유행시켰다. ‘혼-’은 1인 문화, 나홀로 문화의 열풍으로 혼자의 ‘혼’과 그 뒤에 명사가 붙여져 생겨난 신조어이다. 혼술, 혼밥, 혼행 등이 대표적인 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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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위 ‘다스는 누구 겁니까?’는 기업 ‘다스’의 실 소유주를 궁금해하며 나온 말로, 딴지그룹 대표가 이명박 전 대통령을 겨냥, 의혹을 제시하며 주목을 받았다.
8위 ‘아무 말 대잔치’는 말 그대로 아무 말이나 지껄이는 상황을 뜻한다. 앞뒤 말의 연결고리가 없고 예상했던 것과 전혀 다른 말들을 이어나가는 것인데, 보통 여러 사람이 대화에 참여하고 있는 도중 갑자기 서로 동문서답을 한다거나, 주제와 맞지 않는 이야기를 서로 하는 상황을 뜻한다.
9위 ‘싸우고시펑, 피나고시펑?’은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덩치 큰 출연자가 코 맹맹한 소리로 위협적인 상황을 다소 귀엽게 풀이해 낸 데서 나왔다.
10위 ‘야민정음’은 야구관련 커뮤니티에서 시작, 특정한 규칙 없이 시각적 형태에만 의존해 다른 글자로 대체하는 현상을 뜻한다. 댕댕이->멍멍이, 팡주팡역시->광주광역시 등이 그 예다.
출처=동아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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