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 도리 못해 미안… 나가서 인사”
이날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호텔에서 열린 이 전 원장의 장남 결혼식에서 이 전 원장의 친구는 “꼭 여러분께 전달해 달라는 부탁이 있었다”며 이 전 원장의 편지를 낭독했다.
이 전 원장은 편지에서 “이런 일이 있을 줄은 전혀 상상도 못 했다. 결혼 소식을 보내드린 다음 저의 신상에 문제가 발생해 제가 참석하지도 못한 결혼식에 여러분을 모시게 된 큰 죄를 범하고 말았다”며 사과했다. 또 “제가 법적인 책임을 다하고 나가는 날 인사드릴 것을 약속드리며 다시 한 번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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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수 기자 y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