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배우 최귀화(39)가 ‘노안(老顔)’ 외모로 또 다시 굴욕을 당했다.
17일 방송되는 SBS ‘런닝맨’에서는 최귀화가 하하(본명 하동훈·38)의 대학교 후배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두 사람은 대진대학교 연극영화학과 출신이다. 최귀화는 1978년생(39세)으로 1979년생(38세)인 하하보다 한 살 더 많지만 뒤늦게 학교에 입학해 하하보다 후배다.
최귀화의 ‘노안’ 외모가 화제가 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최귀화는 KBS2 ‘해피투게더’에 출연해 자신의 노안 외모가 이슈가 되자 “저 어려요”라고 했지만, 최귀화보다 8세나 많은 박명수(47)조차 “초면에 말을 못 놓겠더라”고 어려워 했다.
영화 ‘범죄도시’ 출연진 사이에서도 그의 ‘노안’은 걸림돌이 됐다. ‘범죄도시’ 주인공인 윤계상과 동갑이지만, 영화 촬영이 끝날 때까지 서로 말을 놓지 못했다는 것.
심지어 최귀화보다 7세나 많은 배우 마동석(46)조차도 최귀화에게 말을 놓기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마동석은 지난 9월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 “저보다 일곱 살 동생인데 가끔 존댓말 쓸 때가 있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최귀화는 이에 “대학로에서 어렵게 공연을 많이 해서 그렇다. 사실 원래도 그랬다”고 자신의 외모가 노안 임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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