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가평군 연인산(해발 1068m) 도립공원 면적이 늘고 탐방객 편의시설도 보강된다.
경기도는 최근 북부청사에서 도립공원위원회를 열고 공원구역 조정과 공원시설 확충이 핵심인 ‘연인산 도립공원 공원계획 변경안’을 통과시켰다고 14일 밝혔다.
변경안은 이미 농경지 등으로 사용하고 있음에도 공원으로 지정돼 각종 규제를 받는 훼손지 32만9000m²를 도립공원에서 해제하고 보전가치가 있는 도유지(道有地) 57만여 m²를 편입하는 내용을 담았다. 연인산 도립공원 전체 면적은 3700만 m²가 돼 24만6000m² 늘어나게 된다. 공원 탐방객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진입도로를 닦고 화장실 주차장 탐방안내소 등을 설치하며 생태복원지와 자생식물원 같은 볼거리를 늘린다.
남경현 기자 bibul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