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팬클럽 토크 콘서트 “이상형은 듬직한 조진웅 스타일”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3관왕에 오른 ‘남달라’ 박성현(24·KEB하나은행·사진)이 자신의 이상형과 장타 비결에 대해 밝혔다.
박성현은 8일 서울 중구 하나금융그룹 명동 사옥에서 열린 하나금융그룹 팬클럽 ‘하나 남달라’ 회원 200여 명과 진행한 토크 콘서트에서 이같이 말했다.
팔굽혀펴기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던 그는 “마음먹고 하면 한 번에 40개 정도는 한다”며 “팔굽혀펴기를 하면 근육이 긴장되고 딱딱해지는데 그게 다음 날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조 편성을 보고 장타자들과 같은 조가 되면 전날 밤에 팔굽혀펴기를 한다. 경기 전날 저녁에 팔굽혀펴기를 10∼20개 정도 하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드라이브 샷에 대해서는 “나도 드라이브 샷이 좌우로 왔다 갔다 하는데 이럴 때 그립을 한 마디 정도 짧게 쥐면 마음먹은 방향으로 더 잘 나간다”고 조언했다.
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