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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상반기 M버스 노선 4개 신설…서울 출퇴근 어려움 해소

입력 | 2017-12-03 16:53:00


광역교통 여건이 열악해 서울 출퇴근에 어려움을 겪던 일부 수도권 지역 주민의 걱정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경기 고양시 원당·삼송지구를 비롯해 남양주시 월산지구, 수원시 권선·호매실지구에서 서울을 오가는 광역급행버스(M버스) 4개 노선이 내년 상반기(1~6월)에 새로 생길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30일 여객자동차운송사업 조정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M버스 노선을 신설하기로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로써 M버스 노선은 모두 37개로 늘어난다.

이번에 신설하는 노선은 수도권 택지개발지구를 중심으로 대규모 주거 단지가 입주하면서 광역교통 수요가 증가한 곳을 위주로 선정됐다. 구체적으로 △고양 원당~서울 서대문역 △남양주 화도읍~서울 잠실역 △수원 권선~잠실역 △수원 호매실~서울 강남역 등 4개 노선이다.

고양 원당 노선은 원당지구~원흥역~원흥지구~연세대 앞~이대입구역~충정로역 구간을 오간다. 남양주 화도읍 노선은 화도읍 월산지구~마석역~서울춘천고속도로~잠실역 구간을 운행한다. 수원 권선 노선은 수원터미널~권선·신동·포지구~망포역~경부고속도로~가락시장역~잠실역 코스로 운행한다. 호매실 노선은 수원 서부차고지~호매실지구~서수원나들목(IC)~과천봉담고속도로~교대역~강남역을 오간다.

국토부는 내년 4월까지 M버스 사업자 선정을 끝낸 뒤 상반기 중으로 운행을 시작할 계획이다.

정임수기자 ims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