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연은 전날 저녁 자신의 벤츠 차량을 몰고가다 부주의로 서울 강남 학동역 인근에서 앞서 가던 택시를 들이 받았다.
태연이 운전하다 사고를 낸 차량은 메르세대스 벤츠의 2인승 컨버터블(지붕 개폐형) 스포츠카 벤츠 SLK클래스다. 최고속력이 250km/h에 이르는 이 차량의 가격은 세부 종류에 따라 약 7000만원~1억원이다.
그러나 이번에 사고를 일으킨 차량은 회색 SLK200인 것으로 알려졌다.
태연은 평소 스포츠카 운전을 즐기는 것으로 유명한데, 이 차량 외에도 1억원 가량의 고급 스포츠카 포르쉐 박스터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녀시대 멤버 유리는 과거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소녀시대 중 태연이 스포츠카를 갖고 있다. 운전도 즐겨하는 편”이라고 밝혔다.
다만 태연은 스포츠카를 좋아할 뿐 스피드를 즐기진 않는다고 밝혔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태연은 28일 오후 7시39분께 벤츠 차량을 몰고 서울 강남구 지하철 7호선 학동역에서 논현역 방향으로 주행하다 앞서 가던 K5 택시를 들이받았다. 그 충격으로 택시는 그 앞의 아우디 차량과 다시 추돌했다. 이 사고로 택시 승객 2명, 아우디 운전자 1명 등 3명이 병원 치료를 받았다. 태연은 사고 이후 운전부주의로 인한 사고였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