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세트 접전 끝 현대캐피탈 꺾어… 여자부선 도로공사 3연승 질주
1라운드 맞대결에서 현대캐피탈에 패했던 대한항공은 2, 3세트를 내리 내주며 다시 위기에 처했다. 4세트 줄곧 리드를 내줬던 대한항공은 22-22 동점 상황에서 외국인 선수 가스파리니(사진)가 3연속 서브 득점에 성공하면서 분위기를 바꿨다. 가스파리니는 이날 양 팀에서 가장 많은 36득점(공격성공률 49.15%)을 기록했다. 최종 5세트에서도 후위공격을 성공하며 직접 경기를 끝냈다. 가스파리니는 이날 서브로만 7득점했다. 대한항공 레프트 곽승석도 16득점(성공률 50%)으로 팀 승리를 도왔다.
선두 삼성화재 추격 의지를 높이던 2위 현대캐피탈(승점 19)은 승점 1점을 추가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총 37개의 범실이 뼈아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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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