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박지원 전 대표 SNS 캡처
국민의당 박지원 전 대표는 28일 문재인 대통령이 공석이 된 청와대 정무수석 자리에 한병도 정무비서관을 발탁한 것과 관련, “어려울 때는 대통령과 운명을 함께 할 운명공동체 측근의 고언이 필요하다”면서 “환영한다”고 밝혔다.
박지원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비서관에 한병도 정무비서관의 임명을 환영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 전 대표는 “한병도 정무수석은 17대 국회의원을 역임했으며 연속 3대에 걸쳐 국회 진입이 좌절되었음에도 굴하지 않은 문재인 대통령의 측근”이라면서 “어려울 때는 대통령과 운명을 함께 할 운명공동체 측근의 고언이 필요하다. 또한 업무의 연속성도 고려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신임 정무수석으로 한병도 정무비서관을 발탁했다고 밝혔다. 전병헌 전 수석이 자진 사퇴한지 12일 만이다.
17대 국회의원을 지낸 한병도 정무수석은 한명숙 전 총리의 민주통합당 당대표 시절 당대표 정무특별보좌관을 역임했다. 문재인 정부 출범 뒤 정무비서관으로 일해왔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