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 첫날 KLPGA팀 눌러
24일 경북 경주 블루원 디아너스CC에서 열린 챔피언스 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 첫날 포볼(두 명이 각자 공으로 플레이한 뒤 더 좋은 스코어를 팀 성적으로 삼는 방식) 6경기. 동갑내기 이정은과 짝을 이뤄 1번 주자로 나선 박인비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팀 김지현과 최혜진을 4홀 남기고 5홀 차의 완승을 거뒀다.
지난달 22일 이후 한 달여 만에 대회에 출전한 박인비는 당초 경기 감각을 걱정했지만 남편이자 스윙 코치인 남기협 프로의 고향인 경주 친구들의 열성적인 응원 속에 5, 7, 9번홀에서 버디를 낚았다.
25일에는 포섬(두 명의 선수가 공 하나로 경기) 6경기가 펼쳐진다. 박인비는 유소연과 짝을 이뤄 김지영-김민선을 상대한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