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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그맘’ PD “박한별 임신 나만 알아…몸 안 사리고 촬영, 고마워”

입력 | 2017-11-24 10:40:00

사진=스포츠동아DB


배우 박한별(33)이 출연 중인 드라마 ‘보그맘’ PD가 박한별의 임신 관련 뒷이야기를 소개했다.

MBC 드라마 ‘보그맘’ 연출을 맡고 있는 선혜윤 PD는 24일 동아닷컴과의 통화에서 “스태프와 배우들 중에 박한별의 임신 사실을 알고 있었던 건 오로지 나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보그맘’ 촬영이 시작되고 박한별이 임신 사실을 알게 되자마자 나에게 알렸다”며서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를 논의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박한별은 ‘나 때문에 대본이 수정되는 일은 없었으면 한다’고 했었다”면서 “프로그램 특성상 박한별이 많은 고생을 했다. 놀이기구도 타야 했고 고생스러운 촬영을 많이 했는데 몸을 사리는 법이 없었다. 진심으로 축하하고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박한별은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현재 저는 곧 4개월에 다 되어가는 예비엄마! 마음이 아주 멋지신 예비아빠와는 이미 혼인 신고는 마친 상태며, 식은 우선 간단한 가족행사로 대신했다”고 결혼·임신 소식을 전했다.

이어 박한별은 “초기에 촬영기간과 겹쳐 살짝 걱정했었지만 다행이 아기와 저 모두 건강하고 씩씩하게 잘 보내왔고, 이제 이렇게 공개도 했으니 많은 분들께 더 축복받고 행복한 일만 남은 것 같다”면서 “그냥 예쁘게, 행복하게, 열심히 사랑하고 사랑 받으면서 잘 살겠다. 갑작스런 발표에 놀라셨겠지만 많이 축복해주셨으면 좋겠다. 비록 누군가의 아내가 되고 엄마가 되는, 인생이 통째로 뒤바뀌고 있는 경험을 하고 있지만 연기생활은 늘 똑같이 꾸준히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