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축하연 없이 가족들과 만찬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왼쪽)과 남편 필립 공의 결혼 70주년을 기념해 18일 버킹엄궁이 공개한 새인물사진. 버킹엄궁 제공
19일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등에 따르면 엘리자베스 여왕 부부는 결혼 70주년 기념일에 공개 축하연을 열지 않고 거처인 윈저성에서 가족 친구들과 함께 기념 만찬을 가질 예정이다. 만찬 준비를 위해 원래 관광객들에게 개방되던 스테이트아파트먼츠 구역은 하루 동안 문을 닫는다. 이날 만찬에는 찰스 왕세자 부부, 윌리엄 왕세손 부부, 해리 왕손 등 영국 왕실 가족이 참석한다.
70년 전 엘리자베스 여왕 부부가 결혼식을 올렸던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은 20일 오후 1시에 기념 종을 울릴 예정이다. 18일 버킹엄궁은 결혼 70주년을 기념해 최근 촬영한 엘리자베스 여왕 부부의 새로운 인물사진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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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은지 기자 wiz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