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13일 내년도 예산으로 올해보다 5.5% 늘어난 3조4269억 원을 편성해 시의회 심의를 요청했다. 일반회계 2조7423억 원, 특별회계 6845억 원이다.
전체 예산안 가운데 복지 분야가 30.9%인 8483억 원으로 가장 많았다. 또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안점을 뒀다. 좋은 일자리 창출 및 창업 지원에 212억 원을 배정했다. 청년과 중·장년 노인 장애인 여성 일자리 지원에 312억 원, 기업·소상공인 지원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1758억 원을 투입한다.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스마트 사업 등에 954억 원,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에 331억 원을 책정했다. 시민 삶의 질 개선에 3159억 원,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만들기’에 2073억 원, 사회적 약자를 위해 715억 원을 편성했다.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