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전 대통령 “적폐청산은 정치보복”
사진=민병두 의원 소셜미디어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바레인 출국 전 문재인 정권의 ‘적폐청산’ 작업에 대해 입장을 밝힌 것을 두고 “차라리 살려달라고 솔직히 얘기해라”라고 질타했다.
민병두 의원은 1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서 “MB입장발표인지 된장발표인지, 차라리 살고 싶다, 살려달라고 솔직히 얘기해라”라고 밝혔다.
민 의원은 “웬 변명과 투정이 이리도 심한가? 국격은 떨어지고, 부패는 살찌우고, 국민고통은 깊었던 지난 10년”이라며 “바레인에서 지체하지 말고 돌아오라. 국민특공대 조직해서 중동 모랫바람 맞게 하지 말고”라고 꼬집었다.
그는 “이러한 것은 국론을 분열시킬 뿐 외교안보에 도움이 되지 않고 전 세계 경제 호황 속에서 한국 경제가 기회를 잡아야 할 시기에 도움이 안 된다”고 비판했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