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학생 등 16명 의기투합… 농어촌 중고교생 학습-진로선택 도와
올 여름방학 때 강원 평창 대화중학교를 찾아 교육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여행하는 선생님들’ 대학생. KAIST 제공
여행에서 돌아온 정 씨는 주변 친구들과 의기투합해 지난해 9월 ‘여행하는 선생님들’을 만들었다. 농어촌을 여행하며 중고교생 학습과 진로 선택을 돕자는 취지였다. KAIST 학생 13명, 충남대생 2명, 한남대생 1명이 참여했다.
이후 이들은 대도시에서 멀리 떨어진 지역을 방문해 교육 재능기부 활동을 펼쳤다. 지난 겨울방학에는 전북 부안고와 강원 정선고, 전남 고흥고, 녹동고에서 봉사활동을 했다. 올해 여름방학에는 연평도 연평중·고교와 강원 대화중(평창), 전남 도초고(신안), 보성고, 경남 남해제일고 등을 찾았다.
‘여행하는 선생님들’은 이번 겨울방학에 11개 학교를 찾을 계획이다. 17일까지 ‘여행자’를 모집한다. KAIST 홍보실 042-350-2291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